 특별기고- 조성돈 군산예총 회장2014-05-30 09:18:08
연극과 놀다 (Play With PLAY)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및 근대역사박물관 등 군산시 일원에서 전국연극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전국연극제는 1983년 문예진흥원과 한국연극협회가 추진하고 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대표 극단들이 대통령상을 놓고 경연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문화 축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는 제32회로 본 연극제를 통해 연극인들의 화합 및 각 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예술문화 역량강화 및 예술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는데 연극제 개최 목적이 있다.
본 연극제 캐치프레이즈 ‘연극과 놀다’(Play With PLAY)의 ‘PLAY’는 P(공연), L(배움), A(체험), Y(역사)를 상징하는 약자로 연극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물과 배움과 체험의 거리에서 함께 놀아보며 연극과 근대문화 유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주요 경선 공연은 15개 시도 공연팀이 참여해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및 대공연장에서 1일 2회 15일간 이뤄지며 개막식 때는 진포의 꿈이라는 주제 공연 과 축하공연으로 ‘파랑새의 꿈 안중근’을 공연한다.
초청공연으로 러시아 람파극장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여자의 사랑’, 서울 연극제 대상 수상작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부대공연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마당,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추억의 천막극장, 버라이어티 막간 쇼 등을 준비하였고, 한밤의 천막극장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천막극장 주변 거리공연도 실시가 된다.
이밖에도 참여, 체험, 교육, 놀이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전시로는 사진, 영상, 포스터, 한지의상, 체험 및 전시, 군산근대사진전이 이뤄지고, 학술대회 포럼 주제로 채만식의 ‘희곡세계와 연극성’과 세미나로 ‘전국연극제의 후속 효과’가 진행된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성공리에 마치기 위해 전국연극제 로고·포스터·로고송·캘린더 배급 및 개시와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는 물론 오프라인 홍보로 택시, 버스 등 외부광고와 주요거점에 배너 비치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국연극제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마케팅, 프로그램, 자원봉사, 업무협약 등도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
위와 같은 과정을 볼 때 제32회 전국연극제는 성공리에 마칠 것으로 확신하며 이번 연극제를 통하여 전국연극인의 축제는 물론 우리 전북과 군산 지역 연극인들의 역량이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의 주요 관광자원 홍보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군산예술의전당 및 근대문화유산 PR과 보급이 원활할 것이며 군산시민의 예술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연극을 매개로 각 예술분야가 동반 상승하여 주민들의 향토 예술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품격이 높아져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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