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순찰차가 바로 뒤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색신호에도 좌회전을 하는 차량이 많이 보인다.

바로 비보호표지판이 붙어있는 곳. 이것은 ‘비보호 신호’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이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녹색신호는 진행, 적색신호는 정지이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 진행할 수 있을까?

좌회전 신호인 경우, 당연히 좌회전이 가능하다. 또는 신호등이 녹색일 때 반대편 차량이 없다면 직진신호라고 해도 좌회전 가능하다.

하지만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이 있다면 좌회전을 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반드시 반대편 차량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할 것이다.

이번엔 신호등이 적색인 경우, 좌회전을 하면 신호위반으로 적발 시 6만원의 범칙금과 15점의 벌점 부과된다.

‘비보호 신호’는 직진신호 시 좌회전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지만 반대편 차로의 직진 차량과 접촉사고 발생 시 좌회전을 하던 운전자에게 더 많은 과실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비보호 신호’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운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