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혹독함은 경제, 정치, 문화, 교육, 사회 전반에 걸쳐 거의 같은 수준이겠지만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경기회복이 되지않고 자기의 텃밭을 뒤로 한 채 마땅히 살곳도 없이 군산을 떠난 사람이 매달 세자리 수를 넘나든다는 말이 도시발전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감소 현상이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며 서민들의 가계를 압박하고, 서민들의 금융기관에서 얻은 빚은 금리 인상으로 가계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현 정권의 세정은 그 어느 때 보다 대기업 편향으로 세금을 올리고 있어 융자금 이자율은 하루가 다르게 오른다. 새정부의 부익부 빈익빈 세금 정책으로 미래가 참담하고 어둡기 만 한 한해였다.

 농민들은 농자 융자 빚으로 상인들은 매출 저하로 도시 노동자들은 노사 갈등과 일자리 부족으로 타 지역으로 삶의 터를 옮기는 바람에 군산의 시장경기는 텅텅 공황 현상이다.

 필자는 이러한 산술적 계산을 겁먹고, 정든 집을 등지고 이사가는 사람들에게 계묘(癸卯) 원단(元旦)을 맞아 『군산의 미래는 밝고 아름답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위 소멸의 예는 천만의 말씀이다. 군산은 살기좋고 자연재해가 전국 어느 곳보다 적다. 또 천혜의 바다 풍부한 수자원, 철철철 넘쳐흐르는 젖줄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일제 강점기 치욕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어 2세들에게 체험하고 배울수 있는 문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풍요로운 자원과 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멸위기 한 자리수로 접근 시킨 것은 누구의 잘못이라 탓 할 것인가?
필자는 그 아무에게도 탓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즉 나 자신이 오늘의 현실을 만든 장본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저지른 잘못이다.

 군사정권 친일 보수 기득권자들의 지역차별, 인위적 재해도 크지만 제일 무서운 것은 스스로 잘사는 우리집,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긍정의 힘이 부족했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와준다』는 격언 처럼 행복과 부자는 하늘이 주는 것이 아니고 나신의 힘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내 고장의 현실을 부정적 근심거리로 만 보지 말아야 한다. 걱정하다 못해 어려운 현실을 피하기 위하여 이사 할 것인가. 자포자기로 드러 누워있을 것인가. 모두가 해결 방법이 될 수가 없다. 수렁으로 빠질뿐이다.

 옛 군산의 전성기기 밀려올 것이다.  그때 선배 군산인들이 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도시 잘사는 도시 문화관광 1000만도시로 나아가자.

2023 계묘년(癸卯年) 지혜많은 토끼의 해 토끼 지혜의 귀를 닮아 27만 시민 모두가 지난 어두운 터널 깨끗이 빠져나와 활발하게 움직이는 도시 골목상권 부활하는 살기 좋은 도시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하고 도와주는 마음으로 올해를 군산을 찾아오는 밝고 맑은 도시가 되는데 바로 내가 주인공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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