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13일 동안 19세 미만의 선거권이 없는 자나 공무원, 외국인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은 이 기간중 인터넷 홈페이지와 게시판,대화방 등에 선거운동 정보를 게시하거나  ‘선거운동정보’임을 표시한 전자우편 발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비방 또는 허위사실 게재는 금지된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수당과 실비는 선관위에 신고된 선거사무관계자에게만 지급되므로 자원봉사 대가로 후보자 등에게 금품 기타 이익을 요구하거나 제공받을 수 없다. 

공원,도로,시장,점포,대합실 등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다른 유권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위한 지지 호소도 가능하다.

그러나 호별방문을 통한 지지 호소는 안 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인쇄물이나 시설물을 배부·게시할 수 없다.

선거기간 중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인을 모이게 하여 개인정견발표회, 시국강연회, 좌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 없다.

 선거법상 허용된 거리유세의 경우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할 수 있으며, 단 휴대용 확성장치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선거운동정보’임을 표시하여 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경우 컴퓨터 등을 활용한 문자 전송 가능한 사람은 후보자에 한정하며,  횟수는 예비후보자로 행한 횟수를 포함해 5회를 넘을 수 없다.

선거운동기간 중 체육행사, 산악동호회 모임, 친목단체 야유회 등 각종 행사가 겹칠 경우 선거와 무관한 순수 목적의 행사는 개최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 또는 야유회, 그 밖의 집회나 모임을 개최하는 것은 금지된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모임이나 회의는 선거 관계여부를 불문하고 금지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상회도 개최할 수 없다.

군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기간 중에 금품 음식물제공행위, 비방 흑색선전행위,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현장중심의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