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첫 직선제로 선출되는 교육의원 선거에 군산을 포함한 제 3선거구(군산, 김제) 후보로 3명이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내달 2일 투표일을 9일 앞둔 현재 다수 유권자들은 교육의원의 역할은 물론이고 직접 주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교육의원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공약을 알리기 보다는 교육의원의 역할과 직선제를 홍보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등 선거운동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지는 유권자들의 교육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제 3선거구 박용성, 문원익, 이위성 3명(투표용지 기재순) 교육의원 후보의 정책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후보들 누구인가?

▲박용성(65) 후보는 군산교육대학, 충남대 교육대학원, 조선대대학원 수학과(박사)를 졸업한 후 제4·5대 교육위원에 당선됐으며, 군산교육발전연구회장, 군산발전포럼 부의장, 군산YMCA이사, 군산대학교 총동창회부회장, 군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원익(61) 후보는 군산교육대학,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군산시교육장, 군산기독학원 서해대학이사장, 전라북도교육청 장학관, 군산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군산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GM대우 명예홍보대사, 전주지법 군산지원 민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위성(63) 후보는 군산교육대, 전주대 법학과, 전북대 교육대학원 출신으로 김제·군산교육청 장학사, 김제교육청 교육장, 김제시체육회 부회장, 군산중·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북도 걷기연맹 고문, 책읽기운동 전북본부 이사, 군산중고총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용성, 문원익, 이위성 후보.

▲박용성 후보는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현장의 외길을 걸어온 양심있는 교육전문가로서 교육의 즐거운 변화를 견인해 ‘희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4,5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당면한 교육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온 사람으로서 새만금시대에 부응하는 인재교육정책 반영, 공교육 활성화로 학력 신장, 신뢰감 넘치는 안전한 학교, 학생에게 희망을 학부모에 믿음을 교사에게는 긍지를 심어주는 전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원익 후보는 지난 42년간 일선 학교 현장경험과 교육계 보직을 거치면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순수 교육자 및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터득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교육을 통해 전북을 살리고, 모두 행복한 새희망의 역사를 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발로 뛰는 교육의원, 공부하는 교육의원, 연구하는 교육의원으로서 전북교육행정의 잘못을 과감히 비판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의원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교직원들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을 신뢰하고, 도민들에게는 전북교육의 자긍심을 심어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위성 후보는 교육계의 잘못된 점을 과감히 고치고, 사회의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며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 교육행정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 학교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과의 불합리한 점 등을 과감하게 개선해 전북 교육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

▲박용성 후보는 새만금시대 인재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영어회화 보조강사 확대운영, 해외 우수학교 벤치마킹 및 교류확대, 외국어 친화적 환경구축, 새만금지역 초중학교설립 및 대학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제 구축, 기초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제 운영, 창의성 신장 교육, 독서 논술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교육현장에서 인권을 중시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저소득·다문화·장애인가정 학생지원 강화, 도시 무료급식 확대, 입학사정관제 맞춤교육을 약속했다.

▲문원익 예비후보는 군산 김제를 새만금 교육특구로 지정해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의 첨단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중고교를 설립하고, 새만금 장학재단 설립, 일선 학교 현대식 교육환경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위해 폭력없는 학교, 다자녀가정 교육비지원, 유아 종일반 운영,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특수교육 보조원 증원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준별 수업 확대, 보건·교과전담 등 전문교사 배치 확대, 다양한 영재교육반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조리실 실명제 운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위성 후보는 공교육 신뢰회복을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방과후 보충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 지원, 교육연수기회를 확충하고, 교원 사기진작의 일환으로 공감을 얻는 인사 규정 정비, 교원 업무 경감 추진, 교원 평가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작은 교육청 큰 학교 만들기 차원에서  학교장에 공사 감독권 부여, 교육청 물품구입 학교 배부 지양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만금 국제중학교 및 예술 고등학교 신설과 함께 장애자 를 위한 학습비와 도우미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