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시의원( 중앙, 월명, 삼학, 신풍동)은  29일 군산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사업 중단된  금광지구 정비사업을 촉구했다.

박 시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금광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광지구정비사업은 지난 2004년 국토해양부 예비사업 대상지구로 확정하고 2005년 투융자 심사, 2006년 기초조사 및 정비계획안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었다.

금광지구 정비사업 대상지구에 사는 주민은 현재까지 463세대 1216명이다.

하지만 토지주택공사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 시켰다.

박 시의원은 “지난 6년 동안 군산시만 믿고 기다려 온 주민들은 토지주택공사 입장발표로 인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광지구정비사업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문동신 시장은 지난 2008년 10월에 금광지구 정비사업은 올해 확정하고 2011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입장이 아직도 유효한지를 따졌다.

또한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금광지구 주민들을 위한 시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 했다.

박정희 시의원은 원도심 지역에서 매년 되풀이 되는 상습침수피해 대책을 강력 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원도심은 매년 해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차원의 대책수립은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원도심 상습침수 지역은 해수위 상승이라는 자연적인 조건도 있지만은 시 행정의 무관심도 한 몫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군산시가 추진한 도로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로 인해 도로가 상가 출입문 보다 높아 져 비만 오면 빗물이 하수구로 배출되지 못하고 상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특히  원도심지역의 물을 배수하고 바닷물의 침수를 막기 위해 설치한  5개 배수 박스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해수위가  올라갈 경우 제 역할을 하지 못한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침수피해는 천재지변이라는 안일한 사고만 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박정희 시의원은 “해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는 군산항 개항이래 111년동안 계속된 현상이고 2000년 들어서부터 매년 여름철만 되면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그때마다 원도심은 침수되는 현상이 되풀이 되는데 그 어떤 대책도 없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해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을 천재지변이라고 손을 놓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재이다” 고 주장하고  침수지역의 배수관문에 펌핑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대책수립을 요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