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원의 폭력사건과 관련해 군산지역 진보단체들이 4일 시청 현관에서 폭력 시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산농민회 등 9개 단체는  성명서에서 폭력사건을 일으킨 A 의원과 B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의장단은 전원 사직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군산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시의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엄중한 문제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는 해당 시의원들 스스로 자신의 도덕적 권위와 위상을 부정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자신들을 뽑아 준 군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은 행위라는 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고 주장 했다.

성명서는 “이번 폭력사태를 일으킨 두 의원은 자신들의 행위를 축소하거나 변명할 그 어떤 근거도 없다”고 지적하고 즉각 의원직 사퇴를 요구 했다.

이들은 기자 회견을 마치고 사퇴요구서를 군산시의회 사무국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