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전북도의원들이 도의회 제 294회 임시회를 맞아 7일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주요 현안을 지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환경녹지위원회 소속 문면호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군산지역에 내린 8.13 집중호우로 인해 배출된 폐기물처리장 방류수 검사를 실시했는지”를 질의한 후 “관리대상이 환경부라는 이유로 중앙부처에만 의지하지 말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상임위 소속 이현주 의원은 “어린이집 총 부유세균 발생 특성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최근 환경부주관 전국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검사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생활밀착형으로 접근해 업무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군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폐기물처리장 붕괴와 관련해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에 처리장에 대한 별도의 검사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경제위 소속 김용화 의원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신용보증재단이 군산지역 등 영세 소상공인 및 농민에 도움을 줘 실질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보다 낮은 금리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과 이전보전 차액 등을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정태 의원은 도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풍수해 복구시 도와 시군, 소방본부 등의 협조체계가 미흡하다”며 “각 재난재해의 대처방안에 대해 산사태, 집중호우, 태풍 등 유형별 및 APT, 도심상가, 주택지역, 공장지역 등 장소별 매뉴얼을 마련해 보다 세부적인 상황에 맞는 피해상황 복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환관광건설위원회 소속 이성일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지원 사업이 전주, 군산, 익산, 남원 등 4개 시 지역에만 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도심지 외에 군 지역은 언제쯤 지원 할것인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