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을 겪어온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됐다.

30일 새정치연합 중앙당에 따르면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북지사 후보 선정방식으로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 10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여론조사 대상 수와 시기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방식에 대해 송하진 후보 측은 “공정한 경선방식을 전제로 중앙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100% 여론조사를 주장해온 강봉균 후보 측은 “중앙당에서 결정한 100% 여론조사는 4가지 경선안중 조직적 동원이 덜 되고 그나마 공정한 경선을 담보할 방법”이라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그러나 “착신전환 배제라는 기술적 보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수용할 수 없다”며 조건부 수용의사를 내비쳤다.

유성엽 후보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앙당이 경선룰을 확정하기에 앞서 착신전환을 금지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