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사전투표 30~31일 실시

군산지역 27개 투표소, 신분증 지참

한정근 기자 / 2014-05-29 15:34:47

이번 6.4지방선거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미 두 차례 재보궐선거에서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기존엔 오후 4시까지였지만 이번엔 두 시간 늘었다.

선거 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국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 곳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군산지역의 경우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종전의 부재자 투표는 부재자 신고를 한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특히 사전투표의 경우 군산시 거주 유권자뿐만 아니라 타 지역 유권자도 주민등록지에서 실시하는 선거의 투표용지를 투표용지발급기를 통해 교부받을 수 있다.

투표절차는 선거인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손도장이나 서명을 하면 투표용지 7장과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되며 교부받은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가지고 기표소에 들어가서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하면 됩니다.

이에 앞서 군산시선관위는 4월과 5월 일반 유권자와 후보자,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군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사전투표를 통해 약 10% 이상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거 당일 일정이 있는 유권자는 꼭 30일과 31일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