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86회 임시회에서 강성옥 의원은 ‘군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강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군산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기본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아동복지 증진의 목적 및 정의’, ‘금지행위’, ‘아동학대 발견과 신고자의 의무’, ‘관계기관 협력 및 지역연대’, ‘시행계획의 수립 및 지원’, ‘교육 및 피해 지원·홍보’ 등을 주요 내용을 담았다.

또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시장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1주일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같은 아동학대에 관한 조례 제정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통해 아동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강성옥 의원은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동 관련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에 머물지 않는 사전예방적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