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행정복지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 심의 광경
그동안 시의회와 이견을 보여온 옛 군산시청 부지 매입안건이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8일 오후 3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심의 끝에 지난 3월 보류처리한 옛 시청부지 매입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매입안을 원안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심의에서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옛 시청부지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은 부적절하므로 원도심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가 아닌 군산시 자체예산 및 도시재생사업 예산 등을 활용해 근대역사문화단지와 연계한 도시재생거점공간 조성 용도로 옛 시청부지 매입안을 원안가결 했다.
다만, 다음 회기때까지 근대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용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하여 시의회와 간담회 등 협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행정복지위는 이날 관련 동의안 처리 방식을 놓고 의원들간 첨예한 견해차를 보이며 정회를 거득하는 등 극심한 진통을 빚었다.
이로써 지난 3월 관련 안건의 보류 처리 이후 4개월 여 동안 논란이 야기돼온 옛 시청부지 매입안은 사실상 일단락 됐으며, 향후 집행부의 활용계획 수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