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 ‘군산도 역사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제19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서동수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한·중 해양문물과 국제교류의 독보적 위상과 역할을 담당해온 군산도 역사이야기를 담아낼 역사관 건립을 군산시에 촉구했다.

서 의원은 송악산 만원대와 예성강 하구 벽란도를 제치고 국가차원의 영업행사가 열렸다는 것은 그만큼 군산도가 국제외교의 중요한 무대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것이 군산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대교가 완공되었고, 올해는 선유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선유대교, 선유도와 장자도의 장자대교가 완공되면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올 것을 예상되고 있는 현실에서 군산의 해양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역사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새만금의 중심에 있는 군산의 미래가치산업으로 해양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군산도의 중심인 선유도에 군산시 소유 건물을 선정해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