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 후보(군산)는 30일, GM대우 회복을 위한 특위 발족,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및 지정, 원스탑 희망리턴센터 설립, 전북 이전 기업에 지역민 일자리 쿼터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맞춤형 일자리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김관영 후보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며 “군산을 일자리 창출 으뜸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가 이번에 발표한 ‘일자리 10대 공약’은 ▲GM대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발족 ▲한중경협단지 등 외자 및 대기업 새만금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 ▲새만금산학융합지구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질 좋은 일자리 육성 ▲전북 이전 기업에 지역민 일자리 쿼터제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및 지정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및 산학협력 일자리 공모 사업 선정 지원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민간 기업 확대 ▲청년 일자리 모태펀드 조성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통한 근로취약계층 취업 확대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 통한 인력 미스매칭 해소 및 종합 재취업 지원 서비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청년 복지 문제와 관련하여 김 후보는 국민의당 청년 공약인 ▲후납형 청년구직수당(월50만원씩 6개월간) ▲원큐 청년사회안전망 구축 ▲국민연금을 활용해 만 35세 이하 청년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컴백홈’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김 후보는 중소기업 보호·육성 및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소상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7대 공약’으로는 ▲자영업자 위한 상생법 개정 통한 적합업종제도 보호 및 강화 ▲지역 소상공인의 보호와 업종전환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원스탑-희망리턴’센터 설립 ▲납품단가 연동제 통해 중소기업 실질 이익 보장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로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역전시장∙나운주공시장 주차장 조성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 ▲두루누리 사업 확대 등 영세상인 최저임금 지원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에 따른 수익 악화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대책기구를 만들어 상권 부활과 함께 군산을 대기업-소상공인 상생 발전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김 후보는 지역 현안인 나운동 철탑 지중화, 금란도 개발, 군산항 준설 사업, 대야역사 건립과 폐철도부지를 활용한 시민녹지공간 및 풍경열차 도입, 개정면 교차로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김관영 후보는 30일까지 발표한 공약들을 중심으로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총선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고하는 ‘공약실천시민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