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지금 군산은 도로 확․포장 시에 옮겨 심어야 할 나무는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잘라지고, 대형건물 옆에 조성되는 공원은 법과 기준만을 맞추는 형식에 치우치고 있으며, 주무 부서는 사업을 읍면동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목인 은행나무숲과 시화 동백꽃길은커녕 정책적으로 제대로 된 육림사업이나 과학적 분석을 통한 경제림 한 번 조성된 일 없으며 원도심권 관광객들이 나무그늘이 없어 더위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자연환경은 한 나라와 그 지역주민의 삶이자 생명이며, 역사이며, 문화예술이라며
최소한 베어낸 만큼이라도 심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 의원은 ▲다양한 주제를 가진 푸른 군산 가꾸기 대책 마련 ▲은행나무숲길 및 동백꽃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화단(화원, 도로 등)조성 ▲월명공원 및 도심 주변은 자연스럽게 혼효림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생명터로 회복 ▲아름다운 군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시의 체계적인 노력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