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이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및 국가예산 확보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당 군산)은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산시의 각종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20대 국회 공약 중 가시적으로 이뤄낸 것은 올해 해망동 수산물 현대사업”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10년 만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시도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신시도 주민들이 사유지 사용을 동의해주는 등 군산시청, 신시도 주민, 국회 3주체가 노력을 해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새만금개발청 이전 문제도 반드시 내년까지 현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확답을 받았다”면서 “내년이면 완료되는 도시재생사업도 재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익산대야복선철도사업 및 군장인입철도의 예산 삭감으로 현재 8800여억원의 국가예산이 확보된 상태”라며 “2년 연속 군산시가 국가예산 1조원을 넘어선 만큼 내년에도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감사를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와 한국지엠 철수설에 대한 진위여부를 물을 것”이라며 “정몽준 대주주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데 이어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군산조선소 물량 배정을 위해 금융위원장 및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터덕이는 군산전북대병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병원 이사들과 전화접촉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고, 국민의당이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군산지역 국민의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왔고, 어떤 사람들보다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0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국민의당 전체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이 하나 되어 민원인의 날 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중점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군산지역에 소홀히 하는 거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특히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서 군산의 각종 현안을 조기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