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대표 김원태)가 6일 국회의 공수처 설치를 촉구했다.

군산경실련은 정기국회가 불과 3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과 공직자 비리근절을 위해 도입을 촉구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며 국민 80% 이상이 지지하는 공수처 도입 논의에 즉각 나서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기존 제도의 틀 내에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유한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을 견제하지 않는 이상, 검찰이 자발적으로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할 수 없으며 국회에 계류 중인 네 개의 공수처 법안들은 예외 없이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어 특정 세력에 대한 정치적 보복 수단이 될 것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96년 처음 제안된 이후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잊혀 지기는커녕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으며, 이제 국민 요구에 대해 국회가 답변을 할 차례라며 전국 경실련은 공수처 설치 관련논의를 끊임없이 주시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수처가 제도화 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