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수 시의원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도서 주민들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현재 금동에 위치한 옥도면사무소를 섬 지역 등 최적의 장소로 이전 신축해야 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공식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30일 제 2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현 옥도면 청사의 접근성 저하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축이전 계획 수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금동 소재 옥도면사무소는 지난 1997년 신축되어 20여년의 세월 동안 섬 주민들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으나 지난 2005년 연안여객터미널 외항 이전 및 지난해 말 고군산연결도 전면 개통 이후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말 수립된 군산시의 읍면동 청사신축 우선순위에서도 옥도면사무소는 대야면에 이어 2순위였으나, 대야면사무소가 2016년 신축된 이후 현재까지도 옥도면사무소는 부지 확보조차 않고 있다며 군산시의 미온적인 신축이전 의지를 질타했다.
서 의원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위해서는 옥도면사무소의 신축이전이 시급한 만큼 이전부지 선정, 설계, 공사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