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송정타워써미트아파트는 송정건설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무주택자를 위해 건설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군산시 주무부서에서는 지도감독권한이 매우 미흡해 하자보수, 관리비책정, 외주업체심사, 보증금 및 임대료인상등과 관련해 송정건설과 임차인과의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5년이 경과해 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송정건설측은 감정평가를 주변비교사례법으로 적용해 현재 부동산 시세에 맞춰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터무니없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며 군산시는 감정평가업체에 재 표준건축비 또는 건설원가로 감정평가를 진행하도록 지도해야 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이 분양을 위해 또다시 높은 이자의 금융대출을 감수해야만 하는 처지에 내몰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시가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수수방관은 물론 송정건설에 대해 어떠한 행정지도조차도 않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하며 하루속히 임차인 대표회의에서 요구하는 ▲국토부산하 공동주택관리비신고센터설치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안에 따른 시의 강력한 행정력가동 ▲공공건설 임대 및 임차임을 위한 전담팀 구성 ▲공공건설 임대 및 준공건설 임대아파트의 예상사용 관리감독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