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성일 전북도의원이 12일 6.13 군산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년간 시도의원 4선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군산시장 출마에 뜻을 품었으나 작금의 정치상황과 여러 현실을 감안 할 때 앞으로 시간을 갖고 군산발전의 해법을 모색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군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의 정치를 꿈꿨지만, 스스로 역부족임을 느껴오던 중 참모들과 많은 상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바른미래당 지지도와 불출마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바른미래당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군산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6.13 선거에서 도의원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향후 정치 재개의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 군산시장 후보와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의 불출마 기자회견에는 진희완 군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인정 도의원 도의원, 한경봉 시의원, 양상호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