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경근)는 26일 군산중앙고등학교 1학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유권자들의 능동적이고 건전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군산시선관위 이효순 홍보담당의 사회 및 이영철 군산중앙고 교사의 지도 아래 ‘만18세 선거권 부여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찬․반을 대표하는 학생 4명의 토론자 및 학생들이 참여해 토론자 발제문 발표, 토론 진행,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열띤 토론회를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 찬성측은 “청소년들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성숙한 존재로서 선거권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측은 “만18세 대부분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서 공부에 대한 부담, 학교 현장의 혼란 등으로 선거권을 허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군산시선관위 관계자는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사회 현안에 대하여 수동적으로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합리적으로 제시하되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는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통하여 권리의식 함양 및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