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경수, 김성곤, 양상호, 박욱규, 정길수 후보.

▲조경수(43 민주당) 군산시의원 ▲김성곤(53 민주당) 군산시의원 ▲양상호(49 바른미래당)  구암초등학교 운영위원장▲박욱규(48 민주평화당) 동군산비전포럼 회장▲정길수(66 무소속) 군산시의원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민심을 훑고 있다.

개혁적 성향으로 합리적 의정활동을 해온 조경수 후보가 재선에, 우직하고 듬직한 의정활동을 해온 김성곤 후보가 5선에, 친화력과 튼튼한 조직력으로 지역현안을 챙겨온 정길수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등 수성에 나선 현직 시의원들의 관록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여기에 장학금 쾌척 및 자생단체 등 분주한 활동을 해온 양상호 후보와 시민단체 리더로서 동군산발전에 적극 나서온 박욱규 후보 등 정치신인들이 과감히 도전장을 냈다.

따라서 현역 시의원들의 수성이냐, 정치신인들의 새로운 입성이냐를 놓고 결과를 쉽게 예단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페이퍼코리아 이전 및 기존 공장부지 개발, 롯데아웃렛 개점에 따른 주변 상권 변화, 조촌동 정수장 부지 개발 등이 대표적인 지역 이슈로 떠오른 상태여서 이들 개발사업이 주민들의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4년전 무소속이던 조경수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민주당이 의원정수 3명 중 1명을 무공천으로 비워 놓으면서 선거구도의 적지 않은 변화 및 유권자들의 표심 결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