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이날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것은 바른미래당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그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지향했던, 이념을 넘어서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 필요하다”“이제 지난 2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국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당,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국민의 일상과 밀착된 정책으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정부 여당에 대해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적극 협조하되 잘못된 것은 해법과 대안을 말할 것”이라며 “당장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국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개혁입법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며, 김관영 의원과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 등 2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김관영 국회의원은 재선의원으로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탄핵소추위원회 위원, 국민의당 탄핵소추단 단장, 국민의당 사무총장,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소위원장 등을 역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