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노무현 정부이래로 사회복지분야의 지방자치 로드맵에 따라 사회복지분야는 지방정부 본연의 업무 중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로 자리매김을 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군산시의 대응논리가 역동적․능동적이지 못하고, 사회문제발생에 대한 더딘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의 구축을 위해 배 의원은 우선 현재 군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권역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regional type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에서 일반형(모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를 수행하도록 개편)으로 조속히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군산시의 복지분야 슬로건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군산형 분배정책(사회복지정책)모델’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

즉, 절대빈곤에서 상대빈곤으로, 범죄양상의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적 접근, 가족문제에 따른 공동체의 복원과 관계성회복을 위한 대책 등 최근의 사회흐름에 따라 단순한 분배정책의 틀을 벗어나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사회복지관련 관․과․소별로 군산의 특성에 맞는 아동(유아)․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복지 각 영역에서의 복지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천과제를 발굴해 현장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작성중심의 지도․감독․평가를 넘어서는 복지행정이 필요하며, 업무는 그럭저럭해도 서류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군산시 공직자 모두가 사회복지요원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복지자원의 개발과 네트워킹에 연대하고 협력해야 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