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 발제는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종익 센터장과 전주도시혁신센터 김창환 센터장이 맡았다.
 
김종익 센터장은 “도시재생의 정의와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지금처럼 원주민이 소외된 도시재생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이 지향하는 도시란 무엇이며 도시재생에 필요한 요소를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 및 사례로 발표했다.

김창환 센터장은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참여 전략을 설명한 후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민 참여 유무이며, 도시재생의 성공열쇠는 지역 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정책과 행정조직, 예산이 함께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조동용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만나 사업을 실행하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을 듣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선진지역의 새로운 정책과 사업실행단계에서의 노하우를 전북지역 시군의 실정에 맞게 적용한다면, 지역자산과 인적역량이 풍부한 전북지역에 엄청난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로 어려운 전북도 상황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주민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도의회가 세밀하고 꾸준하게 살피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도시재생뉴딜연구회에는 조동용 대표의원(군산3), 송지용 연구책임의원(완주1)을 비롯해 정호윤(전주1), 이병도(전주3), 나인권(김제2), 김이재(전주4), 홍성임(비례), 김철수(정읍1), 오평근(전주2), 나기학(군산1), 최영심(비례), 김희수(전주6), 진형석(비례) 의원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