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우 시의원

제 213회 임시회기중인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는 15일 유 의원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출산 장려를 위해 발의한 이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관련 조례안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지역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등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원대상은 군산에 주민등록을 둔 부부 중 난임 진단을 받은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 대상자로서 한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해야 하며,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한방난임치료 상담교육, 기타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원상한액이나 지원방법 및 절차 등은 시장이 정하도록 규정했다.

유선우 시의원은 “사회적·환경적 요인으로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군산지역의 인구감소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난임 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되며,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난임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