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숙 의원은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부부, 실버카를 사용하시는 노인을 위한 인도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점과 선이 지워진 횡단보도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기구들이 많이 보급되어 사용자가 많은데 보도 폭이 좁고 급한 경사가 있거나 울퉁불퉁하거나 푹 꺼진 보도, 적치물 등이 이들의 안전을 위협해 많은 사람들이 보도보다 차도를 더 많이 이용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최근 나운동에서 운전자가 페인트가 지워진 횡단보도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처럼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식별하지 못해 속도를 줄이거나 잠깐 멈춤을 하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의원은 “군산시가 보행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와 일체 점검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아울러 보도관련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유모차를 비롯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마음 편히 차도가 아닌 보도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군산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