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이 읍면동 순회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비롯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견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옥구읍사무소 의정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부지 활용문제와 관련, 해당 부지를 인수해 1년에 15만여대 가량의 전기차 생산을 희망하는 업체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협상은 6월말 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가을 또는 내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아직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관련해서는 단순히 태양광만을 설치하기보다는 관련 국책연구기관의 새만금 이전을 이끌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활동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산경제가 힘들지만 그나마 원도심 근대문화지구 관광분야 활성화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신영시장~째보선창 구간의 도시재생이 본격화하고, 해망동 신규 도시재생사업이 계획대로 선정된다면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기 등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공약사업인 군산-서울간 철도시설 확충은 현재 서해안권 철도건설사업이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 중인 만큼 오는 2024년 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군산 국가예산 확보 관련해서는 “지난 2012년 6127억원이던 국가예산이 올해는 1조 218억원으로 늘어나 국회의원 임기전 대비 67% 가량 껑충 뛰었다”며 “군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서로 잘 협력해 국비를 크게 증액시키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사업 관련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를 위해 청와대와 기재부장관 등을 상대로 군산시장, 도지사 등과 함께 열정적인 노력을 벌인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9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산 옥구읍~부안 하서면 구간 28㎞를 잇는 새만금 남북2축도로 공사가 시작된 만큼 오는 2022년 쯤이면 새만금방조제를 경유하지 않고도 부안을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설명회 후반에 “문 대통령을 도와 달라”는 한 시민의 의견에 대해 김관영 의원은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문 대통령도 나를 좋아하기에 나도 (문 대통령을)많이 도와주려고 한다”며 “그러나 야당이기에 국익을 위해 쓴 소리를 하는 것이며, 문 대통령이 잘못되라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나 자신의)판단기준은 오로지 하나, 국익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