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의원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29일 제 22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경제발전을 위한 근본 대안으로 군산의 지정학적 위치와 역사, 문화, 과거와 현재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군산 제대로 알기 시민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군산의 장점과 저력을 끄집어 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기하지 않는다면 군산 경제발전은 요원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군산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무덤과 패총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닌 데다, 진포대첩 최무선 장군은 물론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최호장군, 항일의병장 임병찬 장군 등 역사적 인물과 연계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는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과 도내 유일의 무역항 군산항을 비롯해 고군산군도, 월명공원, 청암산, 은파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월등한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이 협의를 거쳐 시가 필요 예산을 지원하고, 시의회가 뒷받침해 군산 관내 초등, 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군산의 지리, 역사, 문화 관련 교육을 포함시키고, 나아가 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강좌 상설화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