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군산시의회를 찾아 추석 명절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위법행위 방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 선관위는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선거법 사전 안내활동은 물론, 위반행위 발생 시 엄중 대처를 위해 추석 명절 전후 위법행위 특별 예방단속 기간을 정하여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명절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주요 행위는 ▲명절인사를 빙자하여 특정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면서 지지를 부탁하는 등 선거운동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귀향․귀경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합실 등에서 다과·음료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군산시선관위는 추석연휴기간에도 선거법 질의 및 신고·제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추석 명절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했다”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언제 어디서든 ☎1390번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