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의원은 “군산은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의 새만금방조제, 근대역사문화공간, 월명공원과 은파유원지, 그리고 청암산, 군산내항과 일제수탈의 현장, 도심 속의 불교사찰, 동백대교와 하구둑 등이 있다”며 “이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국제해양휴양도시 군산이 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예산 40억을 투입 내년에 설치될 동백대교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근대역사문화 공간인 도심권과 내항 일원의 공공건물은 물론이고 개인건물, 은파호수 주위에 있는 건물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더 확대 설치하자는 것.

또한 기존 은파분수 대신 새로운 음악분수를 설치해 아름다운 분수쇼를 볼 수 있게 만들면 최고의 관광지 군산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주 성공적으로 끝난 시간여행축제는 1930년대의 근대역사문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첨가해 과거부터 현재, 미래가 살아있는 다양한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과 공간도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유도와 구암동에 살아있는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관광상품을 개발해 조성하면 외국인도 찾아올 수 있는 근대역사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