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 위원장이 옛 군산초를 찾아 활용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황 위원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초교가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데다 인근 주민들의 요구에 힘입어 이전한 만큼 관광자원 등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산초등학교 활용방안과 관련,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역사박물관 설립 쪽으로 가닥을 잡아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황 위원장은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기록관리소와 전주금암초등학교 유휴교실에 보관돼 있는 교육유물을 군산초등학교 본관 건물에다 이전해 교육역사 박물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역사박물관이 들어설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커 근대역사박물관과 쌍끌이로 근대유산 관광에 기여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또한, 옛 군산초 부속건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유소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을 통해 근대역사 박물관 및 근대사체험 도시군산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유소년 소풍이나 체험학습, 수학여행지 개발을 통해 고군산 관광을 패키지로 연결하는 지역 인프라 구축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진 혁신성장특별위원장은 “군산초교가 원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재활용계획의 속도가 중요하다. 군산시와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군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속도감 있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