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
배형원 시의원이 오룡∙금광지구 등 여전히 사회적 재난에 취약한 원도심 일부 지역과 자연 마을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책적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 지역은 열악한 주택에 기반시설조성의 어려움이 많고, 범죄 및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주변여건 등으로 개선을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기존의 재해위험지역지정이나 보상과 철거, 공동주택건립방식에서 탈피해 지역주민밀착형방식으로 해소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일괄철거 및 공동주택건립방식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의식, 역사성 등을 담아내지 못하며 사업 종료 후 정부와 행정에 의존적 체계를 구축 장기적으로 주민의 자발성은 사라지고, 결국 행정의 부담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배 의원은 먼저 재해위험과 관련해 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군산의 문화적 다양성이 반영되도록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사업을 운영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