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지자체,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경제산업위기지역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소룡동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이사, 이종선 창원금속(주) 대표이사,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이후 군산 지역의 위기극복 대책 진행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군산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의 전폭적인 지원과 위기극복을 위한 단기간 내 성과창출이 가능한 양산 가능 기술개발 지원,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 전통시장 시니어 창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플랫폼 조성,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과 국립과학관 유치 지원, 군산 차량 대체(인증)부품 판로개척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총리는 "산업위기지역 중 한 곳인 군산경제의 공백은 아직 진행형이나, 자동차 산업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고, SK는 청년 창업 모델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가능성도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이러한 가능성이 안착되어 군산의 새로운 경제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예타면제, 규제특구, 군산형 일자리 등의 계획이 집적되게 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총리는  SK E&S가 사회가치추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혁신창업자를 육성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군산시 구영5길)과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