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의장

정길수 의장은 2일 군산시 출입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지금 군산은 한국GM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민생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후반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감시활동도 한 치의 빈틈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낮은 자세로 각계 여론을 수렴함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균형의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의원 연구단체 운영 등을 확대해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를 지향하고, 모든 의사과정은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상식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리당략을 넘어 23명의 시의원 모두가 화합의 기반위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코로나19여파와 주력산업 붕괴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임위 중심의 의회 운영으로 다양한 정책비전을 발굴, 제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정길수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군산시를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잘못된 행정은 과감히 지적하되, 협력과 동반자적 관계의 큰 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이 발전하고 시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