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공공 특위는 첫 공식행사로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하여 이전대상 9개 기관 노동조합 임직원 및 후생복지 담당관을 만나 개선이 필요한 정주 여건,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전 대상 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농촌진흥청,한국농수산대학,국민연금공단,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식품연구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농수산대학 김규 노조지부장 등은 고가의 주택 임차료, 대중교통, 교육기관, 문화시설, 축산악취, 문화공연, 응급실 갖춘 종합병원, 공용 주차장 부족, 도로주변 음식물쓰레기통 즐비 등 인프라 부족 및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신명 노조위원장은 기증도서 후원 등 이전 기관이 1기관 1촌 맺기로 지역사회 기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조동용 위원장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주민과 도민이 모두 생활하기 편리한 여건이 조성되면 이를 기반으로 더욱 많은 공공기관이 추가 이전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 모두 이전기관과 소통과 경청을 통해 정주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전북혁신도시로 홍보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