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경암동 주민센터의 경우 1984년에 신축해 노후도가 심하고 주차장이 협소할 뿐 아니라 20평 남짓한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신청사 부지로 서부발전소 앞 공터가 추천돼 의회에 상정했다 안전문제와 접근성 결여로 부결됐는데도 불구하고 경암동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청사신축위원회에서 지난 7월 재차 청사 신축부지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서부발전소 부지 면적은 4,619㎡으로 소규모 국유지 2필지와 사유지 1필지만 추가 매입하면 청사신축을 추진할 수 있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군산로컬푸드 직매장이 같은 부지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정성 문제는 도로교통법 개정(2021년 6월부터 시내 주요도로는 50킬로 이하, 이면도로는 30킬로 이하)으로 정규속도 하향 조정으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으며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넓게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 경암동 청사는 경로당이나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무인발급기를 설치하는 등 활용하면 된다며 청사신축을 통해 경암동 주민들이 행정·복지·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