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에서 운영 중인 군산시 7개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중 관리도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과 시설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문제점,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최근 계속된 코로나 방역대응 상황에서 6월부터 섬지역 용수공급 중단 등 긴급상황 대비 비안도와 두리도 등 거점지역에 비상 병물을 현지 보관하고 매주 주기적인 설비점검과 긴급출동 보수로 섬주민에게 물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돗물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칫 수돗물 공급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물 공급 서비스 점검을 통해 수돗물 안전 관련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

김영일 부의장은“군산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섬주민 물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물 공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섬지역 물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군산시 도서 지역의 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수담수화시설을 2004년 군산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중이며, 지난해 위수탁 도서 확대 실시 협약을 통해 현재 군산시 7개 도서시설(360톤/일, 급수인구 1,400여명)을 수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