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시의원이 군산공설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시장 내에 고객센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신영자 시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제234회 경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설시장에 소비자고객센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홈쇼핑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설시장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고객센터를 운영해 물품이나 서비스에 관련된 상담을 담당하며 고객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고객센터 인력은 장보기도우미 인력 중 일부를 전환 배치해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신영자 의원은 “올해 장보기도우미 실적을 살펴볼 때 4명이 있는 공설시장은 2928만 원, 1명 밖에 없는 명산시장은 5856만 원이나 되는데 이처럼 차이가 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 모르겠다”며 “공설시장에 고객센터를 만들고 장보기도우미 인력 중 한 명 정도를 배치해 운영한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보기도우미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경영개선사업 일환으로 관내 7개 시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도시비를 합해 약 2억 원이 투입 공설시장 4명, 수산물센터 2명, 역전시장 2명, 신영시장 2명, 주공시장 1명, 명산시장 1명, 대야시장 1명 등 13명을 고용해 운영 중이다. 역할은 쇼핑 피크타임에 고객 쇼핑물품 운반 지원, 안내, 상품권 환전, 이벤트 행사 지원 등이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공설시장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경고 조치한 바 있으며 좀 더 많은 이용을 위해 공설시장에 장보기도우미사업 홍보 현수막을 최근 걸었다”며 “고객센터 조성은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