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은 25일 올해 첫 시정질문을 통해 군산시 청렴도 향상 대책, 강임준 시장의 시의회와의 관계 설정 기준, 인사방침과 원칙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먼저 군산시 청렴도 평가이 경우 2019년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내부청렴도가 개선되지 못하고 외부 청렴도마저 한 등급 하락했다며 청렴도 연속 꼴찌를 탈피하기 위한 의지 차원에서 인사시스템과 혁신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군산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원들의 부패인식 수준과 민감도에 맞게 업무청렴 향상 및 조직 문화와 부패방지 제도개선을 통해 부패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한 패널티 적용 뿐만 아니라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반부패 청렴 수준 향상에 솔선수범, 업무지시 방법개선과 투명한 예산집행은 물론 직원친절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지방의회와 소통하며 시정과 의회가 쌍두마차이자 양 수레바퀴와 같다며 함께 할 때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한다고 누누이 말하고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의장실을 찾아 협의 논의했지만 의회 인사 시 의장의 요구를 무시함은 물론 의회를 독립기관으로 보지 않고 시장 휘하의 직원으로 보고 있는거 같다"고 지적했다.
또 강임준 시장의 경우 6개월 근무자라고 하더라도 1년 이상 근무해야 인사이동이 가능하다고 언급에도 불구하고 당시 6~7개월 근무자는 물론 3개월 근무한 사무관 교체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동료의원들과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견학 후 군산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는 물론 서비스 행정을 위해 역사박물관,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청소년수련원, 선유도에 국화 포토존을 설치할 것을 의회에서 주문했지만 국화 재배기술을 가진 전문직원이 인사발령되어 사업이 취소되었다며 의회 정책 요구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시정질문 5건, 5분 자유발언 136건 등 총 143건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관리하고 반영하였는지 소상히 밝혀줄 것"과 "의원들과 친숙하고 나이가 어리고 후배라 하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