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의원은 기존 사고를 뒤집는 역발상으로 폐석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포천시,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지역경제가 파산지경에 이르는 난국을 타개하고자 산천어축제를 기획 글로벌축제로 만든 화천군을  예로 들며 이들이 각자 재원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창의적인 사고를 행정에 접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새만금, 고군산군도, 선사유적지, 월명공원 등 군산은 엄청난 유무형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매야 보배”라며“무궁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고 이를 행정에 접목하게 될 때 비로소 창의행정이 발현되고 군산은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만금 호수 내에 건축물을 세우고 위그선을 띄워 관광상품화 할 수도 청암산 주변에 자전거도로를 만들 수도, 걷기 편한 월명산과 연계해 전국 노인 건강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정부나 광역단체가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제시하는 사업으로는 군산만의 멋과 맛을 낼 수 없으며 질질 끌려다니는 행정을 함으로써 군산은 자체 정체성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창의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인센티브와 포상제도를 강화하고 대시민 홍보로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