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이하 군산시민연대)가 20일 부동산투기 의원전수조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시의회를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시 공직사회에 대해 전수조사를 요구한 시의회가 정작 시의원 전수조사에 대한 요구에는 한 달이 되어가는 데도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작 군산시는 5월 31일까지 모든 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 중에 있으며 결과를 군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답변했다는 것. 

군산시민연대는 “시 내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두가 조사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시의원들의 여론수렴 기회가 없어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에 답을 하지 못했다면  제237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해 답을 해야한다”고 못박았다.

특히 “신영대 국회의원과 민주당군산시위원회가 나서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해 전수조사와 8년 만에 국회 통과를 앞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적용범위에 기초의원들까지 포함시켰는데 그렇다면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도 기초의원까지 참여시켜 조사하는 것이 투기의혹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