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교육 체계 구축 촉구

정지숙 시의원 5분 발언

한정근 기자 / 2021-04-27 11:44:27

어린이집 원생부터 초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생존수영 교육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지숙 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27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 발생 7년이 지난 지금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2019년도 기준 전국 초등학교 중 1.1%인 70개교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산시 또한 57개 초등학교 중 수영장이 있는 학교는 단 한 군데도 없는 등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 공립 초·중·고등학교 내에 수영장 시설이 있는 학교가 60%가 넘으며, 이중 초등학교는 80%에 가깝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생존수영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군산지역 내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린이집 원생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생존수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생존수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군산시는 월명실내수영장 25미터 6레인, 대야수영장 25미터 5레인,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은 25미터 8레인, 서군산복합체육센터 수영장은 25미터 8레인으로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