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춘 시의원
지해춘 시의원이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무장애 관광산업 선점을 위해 무장애 숲길 조성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무장애 숲길 조성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취약 계층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에게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때라는 주장이다.
무장애인 숲길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사람들이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장애를 완화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폭은 넓게 경사는 낮게 하는 친환경 산책길을 말한다.
지 의원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노인을 위한 각종 정책과 복지로 인구유입과 관관산업을 꾀하고 있다”며 “영유아를 동반 유모차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도 관광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모든 세대에게 환영받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16년 6억 원의 예산으로 월명공원 내에 986m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지만 구간이 다소 짧고 순환형이 아닌 일방통행식이며, 점자안내판, 난간 손잡이, 전동 휠체어 충전소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월명산 무장애 숲길을 확대해 월명산 전망대와 연계 월명산 전체를 순환형 길로 추진한다면 취약했던 체류형 관광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진정한 3GO(보고, 먹고, 자고)관광의 기반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