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종삼 예결위원장, 최창호 부위원장.
위원 선임 문제로 진통을 겪은 군산시의회 제4기 예산결산위원회 구성이 김영일 부의장의 직권행사로 일단락됐다.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1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원 선임건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의 건을 의결했다.
제4기 예결위는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우종삼, 설경민, 김중신, 송미숙 의원,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김경구, 조경수, 박광일, 신영자, 최창호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시의회는 이번 예결위 구성을 위해 14일부터 상임위별 논의를 벌였으나,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예결위원 선임을 놓고 진통을 겪어오다 이날 오후 김영일 부의장의 직권 행사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예결위원에 선임된 설경민, 조경수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 의원의 사임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만약, 이들 의원들에 대한 사임 처리가 완료될 경우 시의회는 다음 회기 때 2명의 예결위원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는 구성일로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면서 추가경정예산, 2022년 본예산 등 군산시 살림살이를 꼼꼼히 따져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우종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예결위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분한분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군산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고 사용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 부위원장은 “예산편성과 집행에 있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