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복합민원 처리과정이 부서간 협업체계 미흡으로 민원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의회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배형원 시의원(마 선거구)은 11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과거와 달리 단순 민원보다는 복합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서별로 각각의 기준과 처리방향이 어려움으로 인해 민원처리 만족도가 낮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시는 행정조직상 업무의 유사성과 상이성이 혼재되어 있어 업무협조체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부서별 입장과 업무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른바 ‘뺑뺑이’시키는 등 부서별 장벽과 기피, 업무처리순서의 혼란으로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복합민원처리는 국·과장이 관련 업무담당관으로 정해 계선조직체계에 따라 주무관까지 유기적 협조체계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내부 수범사례집을 만들어 공직자 교육 및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등 군산시 부서간 유연한 협업체계로 업무처리의 장벽을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