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먹거리통합센터·관리도 예술섬 사업...시의회서 '후끈'

김경구 시의원 시정질문, “성급한 사업추진” 주장

강임준 시장 “임기 하루 남아도 군산발전 도움되면 사업추진 해야”

이정훈 기자 / 2021-11-11 16:07:22

1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김경구 시의원(우)과 답변에 나선 강임준 시장(좌)

군산시의회가 군산시의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및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김경구 시의원은 11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회사나 법인을 인수할 때 회계법인 검사를 받아 재무분석 후 대안을 가지고 인수협상에 나서는데, 군산시는 (먹거리통합센터의 전신인)우리영농법인에 대해 5년간 재무·경영·유통·생산·소비·운영을 관계 과장과 계장 둘이 분석하고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시는 2018년 12월 우리영농법인 인수안을 수립하며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용역에서 2020년까지 적정 직원을 31명으로 우선 확정하고, 향후 사업확장시 2022년까지 9명을 확보하여 40명으로 운영함은 물론, 매출 770억원에 최대 50명을 넘지 않도록 가정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직전 매출이 656억 여원으로 적자인데도 2018년부터 1년 8개월간 19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환경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10억을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먹거리재단에 감독공무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재단이사회에서도 공무원 파견을 반대하고 있다”며 “시민 혈세를 관리감독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먹거리정책과 직원을 파견해 체계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군산먹거리재단에서 운영하는 푸드플랜 매출현황에 따르면 곡물류를 제외한 야채분석의 경우 2020년 9월에서 12월말 군산산 27.4%, 도내산 43%, 국내산 27.3% 이며, 2021년도 10월말 군산산 43.1%, 도내산 29.6%, 국내산 27.3%를 보급하는 등 군산시 생산 농산품 야채는 절반도 안되고 외지에서 구매해 납품하는 식자재를 운영하는 것이 군산시먹거리재단의 현주소라며 전면 재검토해 지역 친환경 생산 선순환체계로 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군산시의 옥도면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관련해서는 “관광단지 조성에 2349억, 풍력 발전에 9507억원 등 총사업비 약 1조 1856억원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으로 개발용역에 대해 수의계약이 아닌 전국 입찰로 할 것을 약속하고 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연구원에 수의계약을 한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또한 “용역에서도 섬의 특성상 사계절, 자연환경, 재해, 관광수요 예측 등 신중하게 1년을 관찰해야 하는데 불과 6개월에 걸쳐 용역을 시행한다는 것은 온당치 못할 뿐만 아니라 수익구조가 크고 향유할 수 있는 (메리트)가 큰 해상풍력 사업을 공공주도가 아닌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누가 봐도 의혹의 사업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대선 공약 국책사업으로 건의함은 물론, 총사업비가 500억원이고 국가재정지원이 300억원이 넘을 경우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공개입찰을 해야 한다”며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군산의 역대 최대 민간사업을 굳이 급하게 결정하려 하느냐?”고 물었다.

강임준 시장은 답변에서 “현재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설립초기인 관계로 예산, 계약 등 관리체계가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며 “행안부로부터 2명의 인력증원을 승인받은 만큼 내년에 농업직 전문인력을 충원해 파견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간담회에서 전국 입찰을 요구한 관리도 예술섬 조성 연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시행한 것은 학술용역기준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이뤄진 것으로, 용역을 수행하는 전북연구원은 97명의 분야별 연구원들이 전북도내 각종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전문성 있는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민간사업인 관리도 예술섬 용역을 급하게 추진한다”는 김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의)임기가 하루 남았다 하더라도 군산발전에 도움이 되고,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특혜가 있더라도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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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시장 2021-11-17 14:49:20

김경구의원님 시장이 되어서 확실히 파악해서 군산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세요 김경구의원님은 시의원이 안맞습니다 더 높이 올라가셔서 군산의 희망이
되시면 좋겠습니다.우물안 개구리가되지말고,그냥 말로만 하지말고 직접
시장이 되어서 엎어버리세요.

군산시민 2021-11-14 14:10:14

시장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만 바라보고 초심을 유지하며 시정을 하면 누구도 딴지걸 수가 없습니다.
시의원도 임기가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니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보여주기식 선거용 활동은 시민이 어리석지 않으니 잘 판단할 것입니다.

정신차리지 못하고 정파적으로나 사적인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면 이에 대하여는 머지않아 주인인 시민이 하루지만 그날- 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화천대유 2021-11-14 13:00:43

끝나는 날까지 챙길건 챙기겠다는 말씀

탈호남이주비내놔 2021-11-13 22:23:12

50 : 50~~~~~~~~맞춰라~~~~~~~~전북에 민주당 일당 독재가 말이 되냐~~!!!

언제까지 이익도 없는 국가 개혁에 앞장서서 싸움만 할 건데~~!!!

타 지역을 봐라~~~~~~여 야 자유롭게 뽑고 예산 심의에서 연정 한다~!!!

민주당 일당 독재~~~~~~그만 좀 하라고~~!!!!!!!!!

난~~~~~~~~지역을 위해서/ 내 고향을 위해서/ 지역민을 위해서~~~~~

~~~~~~~~~윤석열~~~~~국힘당 뽑을 것이다! 처음으로!!! 결심했다!

난 수구당 내부에서 호남 혐오, 차별 고칠 것이다~~!!!!!!!!!
민주당은 호남 인질에 차별, 혐오 즐길 뿐이었다~~!!!!!!

전두환 비석이 그렇게 비싸냐~~~~!!! 지역 발전은 온데간데없고~?

강시장 공약 2021-11-12 19:08:52

100프로 달성 했다고 말씀 하시는 분
공약이 空約 였나요?
별루 달라진것도 없는것 같으고
내년에도 고용위기지역 신청 한다고 하더만...
구암동 경암동 내흥동에 아파트는 엄청지었는데
시장님공약 이었나?

내로남불 2021-11-12 17:28:06

화천대유 천하동인
밀어부쳐라

추진력 2021-11-12 16:49:34

군산발전에 필요하다면 임기가 하루 남았어도 밀어 붙히는게 정답

다른시의원들도 2021-11-12 16:13:20

소신껏 일하라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슨 눈치를 보고 있느냐
올바른 방향으로 가면 문제 없다
숨기고 눈치보느라 내년 선거 걱정하느라 할것도 안하고
못본척 못들은척 하는게 더 문제다
시민들이 예전 같지 않다 명심하라
6선 시의원이 시발점이라고 본다
다른 의원들 지켜보겠다

할말은한다 2021-11-12 15:36:19

김경구 화이팅 입니다
지역발전이 우선입니다.

미장동 2021-11-12 15:35:12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대로 조사필요

노다지 2021-11-12 15:30:13

20년고군산관광화사업 주차장, 도로개설, 관광명소 개발, 숙박 음식업 정비 등 숱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때에 관리도 풍력발전 및 예술의 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관광개발의 선도사업이 됨은 물론 확실한 서해안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강임준시장님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