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장애인 등 거동불편 시민들이 음식점 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편의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우종삼 시의원은 25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지역의 맛의 도시로서 우수한 모범식당이 많은 반면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시민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장애인들, 휠체어 이용자들 보행카를 사용하는 어르신들, 유아차를 사용하는 부모님들은 정작 출입구의 문턱이 높고 이동통로가 협소해서 이용을 못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은 음성안내나 점자 메뉴판 등의 부재, 발달장애인들은 메뉴판의 글자를 이해하기 어려워 이용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해결을 건물주나 업주 등의 민간분야에만 맡기지 말고 모범식당에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 군산시가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식당 문턱을 제거하고 경사로 설치, 자동문 설치, 음성안내시스템 또는 점자메뉴판 제작은 물론 발달장애인을 위한 글자나 그림으로 된 메뉴판 제작 등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