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20일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에는 일반임기제 28명, 시간선택임기제 37명 등 총 65명의 임기제 공무원이 군산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서 의원은 그러나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임기제 공무원의 근무실적평가’가 군산시에서 기준에 맞게 이뤄지는 지 의문이다”며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0년 이상 장기근무 임기제 공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넘게 근무하면 안되냐?, 고용이 안정되면 좋은 것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특정사업을 위한 전문성 있는 사람을 근무기간을 정해 선발하는 것이 임기제 공무원인 만큼 채용목적에 맞게 철저한 업무평가 및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근 익산시와 전주시가 감사담당관과 보건소장을 개방형으로 선발하는 것은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위한 것”이라며 “청렴도 제고를 위해서라도 개방형 감사담당관은 지금 군산시 상황에서 매우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직원에 대한 군산시의 복직 관리가 “복직 후 근평을 받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군산시장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