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박물관 건립, 도교육청 준비 만전 ‘촉구’

김종식 도의원, 류정섭 부교육감 정책질의서 강조

한정근 기자 / 2022-02-15 17:42:30

전라북도의회 김종식 의원(군산2)이 지난 14일, 옛 군산초 부지에 건립예정인 전북교육박물관 사업추진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전북교육청에 당부했다.

제38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김종식 의원은 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를 통해 “가칭 ‘전북교육박물관’이 전북교육의 소중한 역사와 기록의 공간이자 후손들에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문체부의 사전평가에서 전북교육만의 차별성과 역사성을 부각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거론되었다”면서 “특히 교육사료에 대한 연구계획이나 연구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옛 군산초등학교 부지에 2025년까지 ‘전북교육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241억원이다.

전북교육청은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교육박물관 설립 협의 및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고, 4월 중 타당성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식 의원은 “전북교육의 역사적 가치를 재고하고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서 전북교육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이 제반 절차 이행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